임산부 튼살 제거 크림 ‘프라젠트라’로 화제!
산모와 아이의 피부 건강 위한 다양한 제품군 갖춰

박희준 대표 “생명존중, 자연주의, 이익 사회 환원이 모토”

산모의 튼살과 아토피 피부염 어린이를 위한 로션과 화장품 개발로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장본인이 있으니 바로 (주)씨에이팜의 박희준 대표다. 특허를 인정받은 세계적인 독자기술로 각종 국제 발명상은 물론 우수 중소기업경영인상도 수상한 박희준 대표는, 또한 창조력과 품질향상을 제품생산과 경영에서 몸소 실천하는 모범적인 기업가로도 유명하다. 한편, 저 출산 시대의 위기 속에서도 출산장려운동에 적극 앞장서는 CEO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희망한다면 일단 아이를 많이 낳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박희준 대표를 만나보자.   

임산부의 고민을 해결하다 창립
(주)씨에이팜의 탄생이 있기까지는 조금 재미난 일화가 있다. 박희준 대표가 창업을 고민하던 당시, 어느 날 지인으로부터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고 한다. “아이를 하나 더 낳고 싶은데, 배 피부가 자꾸 갈라지고 터서 창피해 애를 못 낳겠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저더러 이 튼살을 없애주는 약이 없냐고 묻더군요. 또 한편으로 우리나라처럼 공업생산을 많이 하는 나라는 아토피가 많습니다. 아토피 때문에 밤에 잠을 못자는 아이들이 많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그래서 ”화장품 회사를 만들어 튼살과 아토피를 없애는 데 기여해보자“는 소박한 꿈을 갖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회사 설립부터가 출산 장려와 연관이 깊습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제품이 바로 ‘프라젠트라’다. 임산부의 튼살 관리를 목적으로 탄생한 이 제품은 EGF(상피세포성장인자)와 FGF(섬유아세포성장인자) 성분을 합성, EGF의 피부탄력유지와 FGF의 비부증식 유지를 활용한 토탈스킨케어 제품이다. 기존 제품들이 임신 후 불러오는 배에 보습제등을 발라 튼살을 억제하는 수준에 그친 반면, 프라젠트라는 탄력 있는 피부를 출산 때까지 유지시켜 준다. 이런 효과 덕분에 프라젠트라는 동종분야 내 국내 판매 1위를 고수하며 독보적 행진 중이다. 
 
아토피 해결은 아토프라젠트라로!
최근 어린이들에게는 과거엔 보기 힘들었던 아토피 피부염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는 불규칙한 식생활과 인스턴트식 음식 섭취 그리고 환경오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이에 박희준 대표는 ‘아토프라젠트라’를 출시, 아토피 어린이들의 건강한 피부 관리에도 청신호를 밝혔다. “현재 태어나는 아기의 30%가 아토피입니다. 우리 몸에는 유해균도 있고 유익균도 있는데, 너무나 세정력이 강한 클렌징을 쓰면 유해균과 유익균이 함께 없어져 방어기제가 떨어집니다. 이게 아토피죠. 고성장을 하는 나라일수록 아토피가 느는 원인이 여기에 있습니다. 인도나 아프리카에서 뛰노는 아이들에게는 아토피가 없습니다”
단계별로 아토피를 개선하게 한 ‘아토프라젠트라’는 마일드 워시 또는 내츄럴비누로 몸을 청결히 한 뒤 크림을 바르고 로션을 바르는 순서로 사용, 일반 화장품 및 의약품과는 다르게 분명한 증상 개선(Cure)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졌다. 크림과 로션 성분은 식물성 천연 아미노산을 사용해 피부자극을 최소화 했으며, 고보습 성분인 PGA 성분을 함유해 소량만 얇게 발라도 높은 보습력을 유지할 수 있다. 또 여기에 나노리포좀화 된 성분을 더해 흡수성, 유효성, 지속성, 보존성에서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게 했으며, 피부에 해로운데다 아토피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Steroid 성분이 전혀 함유되지 않아 장기적으로 사용해도 인체에 무해하도록 안전하게 제조되었다.

글로벌 브랜드를 꿈꾼다
(주)씨에이팜이 이렇게 개발한 산모 튼살 제품 프라젠트라와 아토피 피부염 제품 아토프라젠트라는 코스메슈티컬이란 브랜드로 2009년 2월 특허를 취득,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비롯해 EU(유럽연합), 베트남, 일본 후생성, 중국의 인증을 차례로 받았다. 이제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까지 잠식해 나갈 태세인 것. 코스메슈티컬은 현재 동종업계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6개국에 수출 중이다. 또한 유럽과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계약이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출산이 곧 국가 경쟁력
지난해 우리나라 출산율은 1.15명으로 재작년의 1.22명에서 더 수치가 낮아졌다. 세계에서 꼴찌라고 한다.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경우 2017년부터 인구가 감소하는데 이것을 막으려면 지금부터 산모 1인당 2.1명씩을 낳아야 한다. 그런데 박희준 대표는 한 술 더 떠 3명씩은 낳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인구 1억이 넘으면 우리도 일본처럼 내수만으로 먹고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재작년(2010년)에 출산장려보육협회를 창립해 전국 시도협회 결성까지 마쳤습니다. 정부의 도움 없이 순수하게 저희 기업만의 힘으로 미력하나마 출산장려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죠. 매월 300명씩을 모아 교육을 하고 있으며 다자녀 부부 포상제, 다자녀 행복수기 공모, 좋은 아빠엄마 되기 사업, 혼인적령기의 남녀만남 주선 이벤트, 3대 가정의 행복과 육아 시 장점 홍보사업, 임산부 대상 문화 공연 사업 등을 하고 있습니다”
박희준 대표는 끝으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이는 것이 가장 확실한 출산장려정책임을 지적했다. “젊은이들이 결혼도 하지 않고 또 아이도 많이 낳지 않는 이유는 미래가 불확실해서입니다. 그래서 현재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있는데, 이를테면 다자녀 할인카드를 특허출원한 바 있습니다. 또 다자녀 가정에 병역 혜택을 주는 방안도 정부와 국회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저희 협회의 슬로건인 ‘세상에서 임산부가 제일 배려 받는 사회 만들기’를 꾸준히 실천해 나갈 계획입니다”

취재_양성현 기자,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