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돈의 역사, 다비육종이 함께 한다.
1983년 설립 이래로 한국 양돈 사업의 발전을 선도한
(주)다비육종

민동수 사장
“우리나라 양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농업은 인간과 자연을 이어주는 생태환경 에너지 산업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양돈은 이런 에너지의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그 운영에 지혜를 담아야만 성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우리나라 양돈 산업은 그간의 양적 성장을 넘어 친환경, 유기축산, 동물복지와 같은 질적 발전을 함께 이루어야 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점에 와있다. 이에 다비육종은 앞서가는 육종기술과 차별화된 브랜드육의 개발을 통해서 우리나라 양돈 산업이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고 있다.

29년 간 한마음으로 이어져온 기업
다비육종의 창업자 윤희진 회장은 삼성그룹사에 근무하면서 용인자연농원(현 에버랜드) 양돈부 책임자로서 우리나라 기업양돈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또한 선진 축산에 재직하면서 SPF전문종돈장에서 수제육가공에 이르기까지 사료, 축산분야의 대표적인 계열화업체로 발전하는 토대를 마련한 바 있다. 1986년 (주)다비육종을 설립해 영국제일의 육종그룹 J.S.R과 제휴하며 세계 최고수준의 종돈과 육종기법을 도입하였다. 다비육종은 매년 약 150만두의 비육돈을 생산할 수 있는 종돈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베트남에 진출하여 종돈사업을 시작하였고, 2005년에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한 금강산 지역에 종돈을 공급한 바 있다. 2010년에 경기도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선정된 다비육종은 동물자원/수의학전공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여러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명품 브랜드, 웰팜포크
다비육종의 대표 돈육 브랜드인 웰팜포크는 3년 연속, 소비자가 선택한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받아 진정한 브랜드로 거듭난 바 있다. 안전한 고품질 돈육 공급을 위해 개발된 웰팜포크는 품종부터 차별화 시킨 YBD 돈육으로 종돈, 정액, 사료, 관리 및 유통까지 일원화 시킨 브랜드포크이다. 종돈에서부터 식탁까지의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모토로 한 다비육종의 웰팜포크는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돼지고기 부문 위생, 안전상을 수상하여 소비자들에게 더욱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민동수 사장에 의하면 웰팜포크는 청정 농장에서 생산된 건강하고, 좋은 돼지고기라는 의미를 가진다.

우리나라 양돈의 자존심, 세계로…
베트남은 인구 8500만명, 면적은 한반도의 1.5배로 인도차이나 반도에 위치한 나라이다. 베트남 양돈업은 아직까지도 대부분 재래종을 몇 마리씩 소규모로 사육하는 정도이다. 그러나 전체 사육두수 약 2800만두로 우리나라의 3배 정도의 돼지를 사육한다. 또한 국민 1인당 육류 소비량은 약 26kg이지만 이중 돼지고기 점유비율이 80%를 넘어, 육류 소비의 대부분이 돼지고기이다. 양돈업은 국가 경제 성장과 더불어 최근 몇 년 동안 태국, 필리핀, 프랑스 등의 나라에서 베트남에 진출하여 사육규모 10,000두 이상의 대규모 농장을 운영하고 있어 빠른 시간 내에 규모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베트남은 빠른 경제성장과 더불어 돼지고기에 대한 수요가 매우 커 양돈업의 성장도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비육종은 현재 20,000두 규모의 종돈장을 베트남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양돈연수원의 운영, 돼지질병 진단센타의 추진 등 한국 양돈업에서 익혀온 노하우를 이용하여 베트남 양돈산업 발전을 위해 인적, 물적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인공수정 사업, 계열화 사업 및 동남아 양돈산업 개척의 전진 기지로서 다비육종의 베트남 양돈업을 위한 노력은 계속될 전망이다.

취재_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