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기자
소녀시대는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26) 소속사로 유니버설뮤직그룹 산하 인터스쿠프를 통해 내년 첫 영어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썼다.

2007년 싱글앨범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소녀시대가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큰 팝 시장인 일본에서 성공했다고 소개한 옵서버는 "멤버 중 세 명이 미국에서 태어나 영어를 구

사하는 만큼 언어 장벽이 낮은 편"이라고 전했다.

업계 전문가들을 인용, 소녀시대가 세계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것이라 내다봤다. '어스 위클리'의 해외 편집자인 스코비 미오는 "소녀시대가 듣기 좋은 비트와 인상적인 코러스

로 K팝에 익숙하지 않은 해외시장에 쉽게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 에이전시를 운영하는 아시아 음악프로모터 로버트 풀 역시 "소녀시대의 음악은 중독성이 강하

다"고 힘을 실었다.

앞서 소녀시대는 지난해 말 마이클 잭슨(1958~2009)의 프로듀서이자 세계 3대 프로듀서로 손꼽히는 테디 라일리(45)가 작·편곡한 팝 어번 댄스곡 '더 보이스'를 세계 동시발매하

며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드린 바 있다.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인터스코프와 영어 앨범계획을 협의 중인 것은 맞으나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는 않았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