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영기자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9일(이하 한국시간) 파코 에레라 셀타 비고 감독이 짜놓은 올 시즌 각 포지션별 주전 구도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공격수 부문에서 "박주영과 이아고 아스파스가 팀의 창이 될 것이다. 그들이 자리를 비우면 마리오 베르메호가 자신에게 주어진 몇분의 찬스를 위해 투입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아스널(잉글랜드)에서 정규리그 7분 출전에 그친 뒤 지난달 31일 셀타 비고로 1년 임대 된 박주영은 새 소속팀에서 곧바로 기회를 잡을 전망이다. 박주영은 지난 시즌 23골을 터트리며 6년 만에 1부리그 승격을 이끈 아스파스와 함께 공격을 책임진다. 박주영은 11일 태극마크를 달고 우즈베키스탄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을 마친 뒤 15일 발렌시아와의 2012-20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